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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서울 SK가 모처럼 살아난 수비력을 앞세워 부산 KT를 꺾었다. 모처럼 '강한 SK'의 모습이 재현됐다. 반면 KT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KT는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허 훈과 김영환, 양홍석 등 국내 선수들은 그런대로 활약해줬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클리프 알렉산더와 브랜든 브라운이 심각하게 부진했다. 두 선수가 전반에 합작한 득점은 단 2점. 합쳐서 20분(알렉산더 11분55초, 브라운 8분5초)을 소화했는데 알렉산더만 2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도 합산 7개에 그쳤다. SK 닉 미네라스, 자밀 워니에 완전히 밀렸다.
후반역시 흐름이 바뀌지 않았다. 그나마 3쿼터에서 KT는 양홍석의 활약을 앞세워 SK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리바운드에서도 알렉산더가 7개를 걷어낸 끝에 12-13으로 거의 비등했다. 점수차는 10점. 4쿼터에서 뒤집지 못할 격차는 아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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