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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덕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자진 사퇴한다.
지난 2016년 KB스타즈의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은 2020~2021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스스로 물러난다.
분위기가 달라졌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여기에 챔피언결정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왕좌를 빼앗기며 고개를 숙였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KB스타즈의 충격 2위. 결국 안 감독은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아TEk.
한편, 안 감독은 삼일중 재학 중 일본에 스카우트 돼 오사카 하츠시바고를 거쳐 큐슈산업대를 졸업했다. 이후 삼성에서 활약하다 2002년부터 대학농구연먕 사무국장을 거쳤다. 2007년 일본으로 건너가 지도자 생활에 돌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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