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새 시즌 '하위권의 반란'을 볼 수 있을까.
BNK는 더 빠르게 움직였다. 트레이드를 통해 '챔프전 MBP' 김한별 영입에 성공했다. BNK는 최근 하나원큐-용인 삼성생명과 3각 트레이드를 단행해 변화를 줬다. BNK는 삼성생명에서 김한별과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대신 구 슬과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김한별은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생명을 우승으로 이끌고 챔피언결정전 MVP에 뽑힌 선수다. 김한별은 삼성생명에서 함께 선수로 뛴 박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유는 명확하다.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우리는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렀다.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했다. 사실 트레이드 자체가 쉽지 않다. 일부 선수가 팀을 떠나게 돼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불가피했다. 선수들에게 '나와 팀은 위기다. 하지만 선수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부 경쟁을 통해 더 단단한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랭크되며 자존심을 구겼던 하나원큐와 BNK. '에어컨 리그' 선수 변화를 통해 팀은 물론, 다른 구단에도 파동을 일으켰다. 과연 비시즌 파격 만큼이나 새 시즌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