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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비운의 선수 김준환이 몰고온 대혼전.
하지만 이게 웬일. A조 한솔레미콘은 충격의 2전패를 당했다. 한솔레미콘은 아프리카 프릭스에 14대21로 패하더니, 박카스에도 19대21로 무너졌다. A조에서는 박카스가 깜짝 2전승을 챙겼다. 박카스는 왼손 포워드 듀오 정흥주와 정성조의 활약이 빛났다. 아프리카전도 21대15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KBL 인천 전자랜드 출신 가드 김정년이 첫 번째 경기인 한솔레미콘전에서 부상을 당해 두 번째 박카스전에 뛰지 못한 게 뼈아팠다.
B조에서는 데상트 범퍼스가 빛났다. 데상트는 첫 경기 스코어센터전에서 21대20으로 신승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 한울건설전에서 21대15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농구를 포기하지 않은 김준환이 선택한 무대는 프리미어리그. 득점력이 워낙 좋은 스타일이라 3대3 농구와 잘 어울린다. 3대3 농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해 다시 한 번 KBL 무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3라운드 한솔레미콘의 2전패로 B조 1승1패를 기록한 한울건설이 어부지리로 리그 1위에 올라섰다. 누적 승점 240점. 그 뒤를 데상트와 한솔레미콘(이상 230점)이 뒤따르게 됐다. 박카스도 210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 대혼전이 예고됐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는 내달 1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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