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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테판 커리가 NBA 최고 포인트가드로 선정됐다.
1위 커리, 2위 돈치치, 3위 릴라드를 비롯해, 백신 거부로 인해 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한 브루클린 네츠 간판 가드 카이리 어빙이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트레이 영, 6위는 크리스 폴.
즈루 할러데이, 벤 시몬스, 자 모란트, 디애런 팍스, 카일 라우리, 자말 머레이, 러셀 웨스트브룩, 마이크 콘리, 마커스 스마트 순이다.
그럴 수 있다. 전통적 개념의 농구 포지션은 5개다. 포인트가드, 슈팅 가드, 스몰 포워드, 파워포워드, 센터다.
단, 최근 트랜지션이 강화되면서 포지션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 각 포지션별로 세분화된 기능을 가진 선수가 아닌, 멀티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중시된다.
센터는 외곽 수비를 하고 3점슛을 쏠 수 있어야 하고, 포인트가드 역시 게임 조율만이 아닌 메인 볼 핸들러로서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좀 더 효율적 공수를 위해서다.
문에 현대적 개념에서 포지션은 3가지로 구분된다. 메인 볼 핸들러, 스윙맨, 그리고 빅맨이다.
2대2 공격을 중심으로 메인 볼 핸들러와 빅맨이 주로 2대2 공격을 하고, 거기에 파생된 3점슛 기회를 스윙맨이 노리는 형태다. 스윙맨이 메인 볼 핸들러가 될 수 있고, 빅맨이 스윙맨 역할을 하면서 외곽에서 3점슛을 노릴 수 있다.
때문에 CBS스포츠는 '르브론 제임스와 제임스 하든은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제외했다'고 부가적 설명을 붙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1~4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 실질적 포인트가드는 르브론 제임스였다. 제임스 하든 역시 지난해 카이리 어빙과의 합의를 통해 주로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봤다. 하지만, 하든은 슈팅 가드로서 리그 최고의 득점기계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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