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21일 안양 KGC-서울 SK전부터 수도권에서도 수용 규모의 2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을 발표했다. 그 결과 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스포츠 경기 관람의 경우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내는 수용 규모의 20%, 실외는 30%까지 입장을 허용케 했다.
KBL은 지난 9일 2021~2022시즌 돛을 올렸다. 그러나 수도권에 홈구장이 있는 SK, 인삼공사,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 수원 kt 5개 구단은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러왔다. KBL 및 10개 구단은 관중 입장이 확대 시행돼도 좌석 간 거리두기, 경기 관람 중 마스크 착용, 관람석 취식 금지 등은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종전과 같이 적용해 운영한다.
한편, 비수도권 구단의 경우 연고 지역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통해 구단별 추가 수용률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