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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잘 해줬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당연히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기에 아쉽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은 것은 칭찬했다. 패배의 원인은 나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6득점에 그치는 등 전반에 26-43으로 크게 뒤졌지만 3쿼터와 4쿼터 막판까지 4득점차까지 따라붙는 뒷심을 발휘했다. 임 감독은 "전반에 준비한 부분이 미흡했지만 3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했다"며 "상대 스코어러 강이슬의 리듬을 살려준 것이 아쉬웠다. 공수에서 준비한 것을 완성시키기 위해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미 이주연 등 지난해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낸 것은 희망적이다. 신예 이해란도 좀 더 팀에 녹아들면 충분히 주전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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