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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라건아가 서장훈을 넘어섰다.
라건아는 이 경기를 앞두고 통산 5222개의 리바운드 기록을 작성중이었다. 역대 1위인 서장훈(은퇴)의 5235개에 13개 부족한 기록이었다. 라건아가 이날 14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하면 새 역사를 쓸 수 있었다.
라건아는 3쿼터까지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그리고 4쿼터 2개의 리바운드를 더 추가하며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KCC 동료들 뿐 아니라, 오리온 선수들도 승패를 떠나 라건아를 축하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경기장을 찾은 KBL 김희옥 총재가 라건아에게 기념품을 선물했다.
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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