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베스트 전력을 모두 가동한다고 해도 서울 삼성이 넘기에 안양 KGC는 어려운 상대다. 최근 공수 전력이 물 오를 대로 오른 KGC는 6연승으로 패배를 잊은 질주를 펼치고 있다. 하물며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빠진 상태다. 투혼은 보여줄 수 있을지라도 승리는 요원하기만 한 일이다.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다.
그래도 삼성은 김시래와 이원석을 앞세워 투혼은 보여줬다. 경기 초반에 상당히 공격적으로 KGC에 대응했다. 이원석과 김동량이 외국인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주는 역할을 했다. 쿼터 중반까지는 7-9로 대등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력 차이가 스코어에 나타났다. 이미 1쿼터 종료 시점에서 22-13으로 KGC가 10점 가까이 앞섰다. 2쿼터부터는 거의 일방적이었다. 오마리 스펠맨이 빠진 틈을 먼로가 노련하게 메워줬다. 삼성은 부지런히 벤치를 가동했지만 벌어지는 스코어 차이를 메울 수 없었다. 전반을 마친 시점에서 40-27로 차이가 벌어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