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사령탑이 출사표를 밝혔다.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29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열렸다.
정규리그 1위 SK는 전희철 감독과 김선형 최준용이 참석했고, KGC는 김승기 감독과 오세근 전성현이 자리를 빛냈다.
양팀 감독은 상대팀을 칭찬하면서도 비장한 출사표를 밝혔다.
SK 전희철 감독은 "정규리그 1위지만, 정규리그에서 KGC에게 좋지 않았다. 도전자 입장에서 챔프전을 치르겠다. 특히, KGC 김승기 감독은 플레이오프 승률이 73.2%다. 가장 강력한 변수"라고 했다.
반면, KGC 김승기 감독은 "정규리그 1위팀이 SK였다. 우리는 정규리그 3위다. 당연히 우리가 도전자"라며 "제가 플레이오프 승률이 73.2%지만 큰 의미는 없고, 전희철 감독은 플레이오프 승률이 100%다. 팬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명승부를 펼치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