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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이 18년 만에 만리장성을 넘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10년 만의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레바논을 80대67로 눌렀다.
한국남자 U-18 대표팀이 중국을 꺾은 것은 2004년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72-67 승)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41-4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3쿼터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62-69로 뒤진 채 마쳤다. 4쿼터, 김윤성(용산고)의 레이업 슛으로 드디어 72-71,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경기 종료 2분 31초 전 강성욱의 3점 슛으로 84-8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