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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긴장될 것이다."
시즌 중 치러야 할 맞대결 6경기 중 1경기이긴 하지만 이날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에서 데뷔, 무려 15년을 뛰었던 팀의 구심점 김단비가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우리은행으로 이적해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나는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에 따르면 김단비 역시 친정팀을 상대하는 감회로 인해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한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김단비도 그렇겠지만, 당연히 우리팀 선수들도 긴장하고 있다. 감회가 남다른 것은 물론이고, 김단비가 우리팀 선수들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한채진이 몸살 기운이 있어 아예 경기장에 데려오지 않았다. 우선 김단비의 매치업 상대로 김진영을 붙인다"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