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6연패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경기력 나쁘지 않다고 본다"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사진제공=KBL

[대구=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경기력이 나쁘진 않다고 본다."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LG에게 패한 뒤 "경기력이 나쁘진 않다고 본다. 중요한 시기에 실책이 발생하는 부분과 수비에서 100점을 주고는 이길 수 없다"고 했다.

또 "아웃 사이드 흔들리는 수비. 헬프 로테이트가 잘 이뤄졌으면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체력적 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부분에 대해서 협력수비가 좀 더 이기는 농구를 하기 위해서는 순간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아쉽다"고 했다.

매 경기 끝난 뒤 인터뷰는 비슷한 뉘앙스다. 수비가 필요하고, 승부처에서 실책, 흔들리는 수비에 대해 언급하지만, 경기력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시즌 전 우승후보로까지 꼽혔던 가스공사가 6연패, 6강 싸움에서 멀어지고 있는 이유다.

그는 "선수들의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의기소침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대구=류동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