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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로서는 마지막이니까…."
양희종은 2007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전신 KT&G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상무 시절(군 복무)을 제외하고는 줄곧 KGC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양희종은 KGC의 모든 챔피언 역사에 함께했다. 그는 2011~2012시즌 첫 우승 때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6~2017시즌, 2020~2021시즌 우승 때는 캡틴으로 팀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SK에 밀려서 준우승을 했다. 두 번 다시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는 않다. 그 부분을 다 함께 생각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실수를 되풀이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정말 고맙다.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봤다. 생각해보니 메시도 첫 경기는 패했던 것 같다. 우리도 1차전에서는 패했지만,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팀은 5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4차전을 치른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