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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 여자농구가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은 안혜지 강이슬 박지현 김단비 박지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1쿼터를 25-7로 크게 앞섰다. 강이슬의 3점, 박지수의 내각이 고르게 퍼졌다. 태국은 힘을 쓸 수 없었다. 2쿼터에 11점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3쿼터에만 31점을 넣으며 사실상 경기를 마쳤다. 이날 한국은 12명의 선수가 모두 코트를 밟으며 예열을 마쳤다.
한편, 한국과 격돌하는 북한도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대만을 91대77로 눌렀다. '2m5 센터' 박진아가 40점-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