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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생애 첫 MVP에 올랐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MVP 투표에서 1위표 100표 중 71표를 받았다. 총 913점을 받았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2.7득점, 51.9%의 야투율을 기록했다. 6.4어시스트, 5.0리바운드, 1.7스틸, 1.0블록슛을 기록했다.
2위는 니콜라 요키치가 차지했다. 3위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4위는 제이슨 테이텀, 5위는 도노반 미첼, 6위 르브론 제임스, 7위 케이드 커닝햄, 앤서니 에드워즈, 9위가 스테판 커리가 차지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MVP 수상 소식을 들은 뒤 '노력하고, 통제하는 것이 기량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알았다. 그래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위를 차지한 요키치는 평균 29.6득점, 12.7리바운드, 10.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길저스 알렉산더의 돌풍을 넘지 못했다.
길저스 알렉산더의 MVP 수상은 또 다른 강렬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두 시즌 올 NBA 퍼스트팀에 선정된 그는 MVP까지 차지하면서 4년 2억9400만달러의 슈퍼맥스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길저스 알렉산더가 오클라호마와 슈퍼맥스 연장계약을 체결하면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7330만 달러(약 1000억원)의 연봉을 수령할 수 있다. 연봉 1000억원의 시대를 열 첫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