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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현실판 송태섭' 카와무라 유키는 시카고 불스의 투웨이 계약을 했다. 그럴 만했다. NBA 서머리그 팀내 3위의 네트 레이팅(코트 마진)을 기록했다.
그가 기록한 31개의 어시스트는 2013년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 단일 세션 이후 시카고 선수 중 두번째로 많은 어시스트. 이번 서머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6.0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한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카와무라는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었다. 22경기에서 평균 4.2분을 출전, 1.6득점,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멤피스에서 방출됐다. 1m72의 작은 키에 한계가 명확하다는 멤피스의 판단 때문이다.
그는 다시 NBA에 도전했다. 시카고 불스의 서머리그에 초청을 받았다.
초반은 백업 가드였지만, 이후 코트를 장악했다. 시카고는 주전 가드로 기용했던 자미르 영을 방출, 카와무라를 선택했다. 결국 카와무라가 살아남았다.
미국 ?스하이프는 27일 '시카고는 자본 프리만-리버트가 네트 레이킹 20.49로 가장 뛰어났다. 자미르 영이 12.79, 카와무라가 11.69를 기록했다. 네트 레이팅 1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시카고에서 3명 뿐이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