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쿠퍼 플래그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하지만, 득점력은 NBA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즉, 그의 약점(샷 크리에이팅)과 댈러스의 팀 구조상, 플래그는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플래그는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된 대형 신인이다.
댈러스 입장에서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도중 루카 돈치치를 앤서니 데이비스와 맞트레이드했다.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슈퍼스타급 대형 신인 플래그의 지명으로 비난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댈러스의 농구철학에 맞는 수비 마인드를 지니고 있다.
그는 2m6의 큰 키에 가드같은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 강력한 수비력을 지니고 있고, 위닝 바스켓볼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 샷 크리에이팅, 볼 핸들링에는 약점이 있다.
그의 컴패리즌 플레이어는 리그 최고 공수 겸장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다.
ESPN은 '한 동부 컨퍼런스 임원은 개인 활약에서는 다른 신인들이 플래그를 능가할 수 있지만, 플래그는 댈러스를 플레이오프 진출에 강력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