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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 팀이 포기하지 않고 하는 모습, 우리가 따라 해야 할 것 같다."
경기 뒤 구사카 감독은 "강이슬(KB)은 득점을 잘하는 것으로 안다. 그의 3점슛 막으려고 했다. 플랜적으로 했다. 다만, 마지막에 실책이 나왔다. 소극적으로 했다. 우리가 앞서 아산 우리은행이랑 할 때도 비슷했다. 극복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한국 팀이 포기하지 않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따라 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자세적인 부분이다. 전술보다는 자세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후지쯔는 경기 한때 21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B의 뒷심에 밀려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강이슬이 혼자 27점-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후지쯔는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로 힘겹게 점수 차를 벌렸다. 자유투를 얻지 못했다면 승패는 달라질 수도 있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