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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를 보면서…."
경기 뒤 구사카 감독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직 목표를 위해 달리는 상황이다.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박신자컵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많다. 끝까지 선수들이 잘 싸워준 것은 새 시즌을 잘 이어나갈 수 있는 부분이지 않나 싶다"며 "감사한 것은 벤치 선수들이다. (코트) 5명이 뛴 것이 아니라 벤치에서 마지막까지 응원을 해줬다. 우승의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한-일 여자농구 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신자컵은 물론이고 올스타전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구사카 감독은 "박신자컵만으로 말씀 드리면 일본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한다. 한국팀에 배우는 것이 많다. 1~2년 전에 BNK 연습경기 한 적이 있다. 박정은 감독님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좋은 관계가 되는 것 같다"며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를 보면서 리바운드와 루즈볼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느꼈다. 의식의 차이가 있다. 우리가 마무리해야 할 때 어렵게 된 것 같다. 그런 부분이 한국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