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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K리그 대표' 포항 스틸러스가 간신히 '충격의 2연패'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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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 상대 진영 좌측 깊숙한 지점까지 침투한 백성동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포항 조재훈에게 연결했다. 공을 잡은 조재훈이 골문 상단을 노리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떴다. 기회 뒤에 위기가 왔다. 45분, 포항 수비진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공을 어설프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히가시카와 히데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찾아왔다. 포항 입장에선 다행히 히가시카와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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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포항은 실수를 반복했다. 34분, 이동희가 공중에 뜬 공을 골키퍼 쪽으로 백패스를 하려다 끊겼다. 곧바로 역습에 나선 트렌트 부하자가 슛을 쏘는 순간, 뒤따라온 이동희가 태클로 슛을 걷어냈다. 위기 뒤에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42분, 오베르단이 골문 하단을 노리고 찬 슛이 골키퍼에 맞고 조상혁 앞에 떨어졌다. 조상혁이 침착한 슛으로 동점골을 갈랐다.
45분, 공격에 가담한 박찬용이 조재훈의 크로스를 노마크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설상가상 오베르단이 추가시간 2분 다리 부상으로 쓰러졌다. 벤치로 물러난 오베르단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는 그대로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포항의 무승부로 ACL에 나선 K리그 4룡은 전원 승리에 실패했다. 울산 HD와 강원FC는 J리그 클럽 비셀 고베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각각 0대1 스코어로 패했고, FC서울은 중국 청두 룽청과 홈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울산, 강원, 서울은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4, 5, 9위에 자리했다. 8위가 16강 진출 커트라인이다. 확실하게 두각을 드러낸 팀이 없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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