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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LA FC)은 지난 여름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끝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났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1월 EPL 사우샘프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사우샘프턴에서 60경기를 지휘한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 5월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2019년 11월까지 5년 6개월간 토트넘을 이끌었다. 293경기에서 159승62무72패를 기록한 포체티노 감독은 50%가 넘는 승률을 자랑했다. 비록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2018~2019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로 이끌며 최고의 환희를 누렸다. 그러나 그는 세대 교체를 근간으로 한 리빌딩에 실패하며 토트넘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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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미국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지난해 9월 감독에 오른 그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미국과 계약돼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이 '아픈손가락'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의 눈앞에 두었을 정도로 정상에 가까웠다. 우승은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를 경질한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은 이제 토트넘에 없다. 그래도 여전히 레비 회장과 끈을 유지하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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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미국대표팀을 이끌면서 멕시코, 파나마, 캐나다, 튀르키예, 스위스에 이어 대한민국 등에 패배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최근은 반등 모드다. 그는 20경기를 지휘해 11승2무7패를 기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내년 북중미월드컵 후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 듯 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