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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오클라호마의 70승? 80승도 가능하다!'
NBA 역사상 70승 고지를 넘어선 팀은 유이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5~2016시즌 73승9패를 기록했다. NBA 역대 정규리그 최다승이다. 당시, 스테판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이 최전성기였다. 시즌 24연승을 기록했고, 커리는 만장일치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옥에 티라면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에게 3승4패로 패배, 우승 반지를 놓쳤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 최강 오클라호마시티는 그 상징성마저도 넘어서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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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 한 스카우트는 좀 더 충격적 말을 했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80승을 거둘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동부의 한 스카우트는 '오클라호마시티 70승의 유일한 걸림돌은 그들이 그것을 원하는 지 여부'라고 했다.
오클라호마의 초반 성적은 압도적이다. 100 포제션당 +15.6점을 기록 중이다. 한마디로 상대를 완파하고 있다.
오클라호마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팀의 주축들은 모두 젊고, 경험도 쌓였다.
절대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비롯,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가 있다. 게다가 식스맨 층은 탄탄하고, 젊고, 계속 발전한다.
올 시즌 오클라호마는 풀 전력이 아니다. 2옵션 제일런 윌리엄스는 아직 1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비시즌 부상과 수술로 계속 재활하고 있다. 홈그렌 역시 잔부상으로 결장과 출전을 반복한다. 불완전한 상황에서도 경기력은 완벽하다.
길저스 알렉산더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공격력,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ESPN은 'NBA에서 70승을 거두려면 경기의 85%를 이겨야 합니다. 오클라호마는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무려 84%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오랫동안 70승 팀처럼 플레이해 왔다'며 '한 동부 스카우트는 70경기를 이길 수 있는 로스터의 깊이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