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시골생활 1년 반 만에 농사로 대박났다 "고추로만 본전 뽑아"

기사입력 2025-11-16 18:10


이영자, 시골생활 1년 반 만에 농사로 대박났다 "고추로만 본전 뽑아"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의 올해 농사는 풍년이었다.

16일 이영자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영자의 2025년 농사 결산, 그리고 마당에서 구워 먹는 삼겹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월동 준비로 추수를 하기로 한 이영자. 이영자는 "이제 다 정리해야 한다"며 당근을 먼저 뽑기로 했다. 미니 당근을 뽑으며 이영자는 "이런 거 피클 담그면 얼마나 맛있는 줄 아냐"며 "이 정도만 해도 초보 농부가 얼마나 잘한 거냐"며 뿌듯해했다.

이어 고수를 뽑은 이영자는 "이거 5만 원어치 된다. 근데 모종이 5만 원어치다. 이게 뭐냐"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 시골생활 1년 반 만에 농사로 대박났다 "고추로만 본전 뽑아"
다행히 고추 농사는 풍년이었다. 이영자는 "본전 뽑았다. 얘 한 30만 원어치 먹었을 거다. 5만 원 들어갔는데 10번째 따먹는다"며 자랑했다. 이어 네 번째 수확하는 부추, 배추 등으로 한 상을 풍요롭게 채운 이영자. 수확 후 이영자는 레몬 나무, 무화과 나무, 로즈마리 등을 비닐하우스로 보냈다.

월동 준비를 마친 후 이영자는 제작진과 솥뚜껑 삼겹살을 해먹기로 했다. 직접 딴 쌈채소와 각종채소들을 곁들인 완벽한 삼겹살 한 상을 완성했다. 제작진과 함께 올해 농사를 기념하며 만찬을 즐긴 이영자는 "딱 한 끼짜리 나왔다. 딱 한 끼를 위한 농사를 한 3,4개월 지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영자는 지난해 7월 시골서 세컨하우스를 장만해 3도 4촌(3일은 도시,4일은 시골) 생활을 즐기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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