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분위기나 올 시즌 전력으로 보나 하나은행의 우세를 점치기란 무리는 아니었다. 삼성생명은 1라운드때 연승할 기회가 있었으나 하나은행의 돌풍에 막혀 무산된 적이 있어 복수심이 만만치 않았다.
|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3쿼터 중반 이후 하나은행 '왕언니' 김정은이 분위기 바꾸기 시작했다. 43-43이던 쿼터 종료 4분65초 전, 김정은은 프론트코트로 넘어오지 못한 강유림을 향해 밀착수비를 펼쳐 '8초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했고, 곧이어 골밑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삼성생명이 다시 동점을 만들자 노련한 포스트 공략으로 다시 리드를 유도한 이도 김정은이었다.
이후 골감각이 살아난 사키의 3점포에 맞서 강유림이 3점슛으로 응수하는 등 치열한 접전은 달아올랐다. 하나은행은 쿼터 종료 8초 전 사키의 미들슛 덕에 52-49로 4쿼터를 맞이했다.
|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이 재반격에 나섰다. 강유림과 배혜윤(36)의 연속골로 53-5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종료 7분19초 전, 김정은이 다시 3점포를 작렬시켰다. 배혜윤의 미들슛으로 승부는 다시 원점. 양 팀 베테랑들이 치고 받는, 흥미로운 전개였다.
그렇게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주거니 받거니, 접전을 한동안 펼쳐보였다. 팽팽한 균형의 추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종료 3분51초 전. 김정은의 연속 돌파가 성공했을 때 스코어보드는 65-59, 이날 하나은행의 최다 점수차 리드였다. 이후 김정은은 중요한 수비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기분좋은 역전승을 인도했다.
앞서 열린 경기서는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63대61로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2위 BNK는 5승3패가 되며 선두 하나은행 추격전을 이어갔고, 신한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2승6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WKBL리뷰]'왕언니의 품격' 하나은행 김정은. 파죽 6연승 이끌다…삼…](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13/2025121301000792300128491_w.jpg)
![[WKBL리뷰]'왕언니의 품격' 하나은행 김정은. 파죽 6연승 이끌다…삼…](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13/2025121301000792300128492_w.jpg)
![[WKBL리뷰]'왕언니의 품격' 하나은행 김정은. 파죽 6연승 이끌다…삼…](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25/12/13/2025121301000792300128493_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