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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그들만의 연패 더비'에서 서울 삼성이 마침내 웃었다.
이로써 삼성은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9승째(12패)를 기록했고, 현대모비스는 연패 수렁을 '7'로 늘렸다.
6연패 중인 현대모비스, 2연패 중인 삼성의 우울하지만 절체 절명의 매치였다. 두 팀 모두 하위권, 현대모비스가 최하위를 찍고 있지만 만약 이날 승리할 경우 삼성과의 격차를 반 게임 차로 줄일 수 있기에 하위권 간의 순위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2쿼터에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현대모비스가 깜짝 리드를 잡아나갔다. 서명진의 3점포가 터졌고, 이승현이 미들슛과 리바운드로 분전해 준 덕이었다. 삼성은 올시즌 주무기로 삼았던 외곽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턴오버도 남발하면서 내내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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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삼성의 추격이 다시 시작됐다. 외국인 선수가 1명(레이션 해먼즈)밖에 없는 현대모비스의 약점을 노린 삼성이 앤드류 니콜슨과 케렘 칸터를 고르게 기용하며 연신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52-53으로 추격해 3쿼터를 마친 삼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이근휘의 3점포를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칸터가 자유투 2개를 넣었고 이근휘가 3점슛을 추가하면서 경기 종료 6분45초를 남기고 7점 차(62-55)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해먼즈의 고군분투로 버티느라 떨어진 체력 열세가 현실화되는 분위기였다. 현대모비스는 칸터에게 연이어 포스트를 내줬고, 박승재의 3점슛까지 허용하면서 12점 차(55-67)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골밑 우세와 함께 이근휘 박승재 이규태 한호빈의 '양궁농구'가 승부처에서 빛을 발하면서 여유있게 승리를 지켜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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