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니콜라이스 마줄스 대한민국 남자농구 A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코치를 공개 채용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마줄스 신임 감독과 함께 남자 A대표팀을 이끌어갈 코치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코치 1명을 모집하며 서류는 2026년 1월 11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서류 심사 이후 면접 평가와 이사회 심의 및 대한체육회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계약기간은 체육회 승인일로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평가 결과에 따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농구협회는 "(이번 공채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역량 있는 지도자를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선발된 코치는 대표팀 훈련 및 경기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선수 육성 및 팀 전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구협회는 지난 4일 라트비아 출신 마줄스 감독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마줄스 감독은 "한국 농구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 선임이라고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큰 영광이다. 국가대표팀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경쟁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내가 가진 농구 철학이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제시한 비전과 일치하고 한국 농구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대표팀을 맡고 싶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대표팀이 과거의 경쟁력을 되찾고 월드컵 무대, 더 나아가 올림픽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