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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가 전격 연기됐다.
당시 연방 이민 당국과의 충돌로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총기 사건이 벌어졌다. 미니애폴리스 국경순찰대의 한 경찰관이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었던 알렉스 프레티를 총격했다.
이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도 미국은 총격사건의 충격에 휩싸였다.
NBA 선수들도 가만있지 않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간판 스터 빅터 웸반야마는 팀훈련을 마찬 뒤 가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 일어나 뉴스를 볼 때마다 공포를 느낀다. 민간인 살해가 마치 용납될 수 있는 일인 것처럼 치부하거나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상황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며 '끔찍하다. 이 나라에 사는 한 명의 외국인(프랑스 출신)으로서 나도 우려를 느낀다'고 했다.
이날 경기가 취소된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스타 스테판 커리 역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기가 없는 날에는 TV 뉴스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영하 10도의 혹한에도 3시간 동안 시위가 이어졌다. 그렇게 많은 인파가 시위에 참여했다는 것이 경이로웠다'고 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자신의 SNS에 '알렉스 프레티는 살해당했다'는 문구를 게시하기도 했다.
리그 차원의 움직임도 있다. NBA 선수협회(NBPA)는 공식 성명을 내고 '미니애폴리스에서 또 다른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NBA 선수들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게 됐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정의를 요구하는 미네소타 시민들과 연대하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