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은 포지션을 바꿨고, 커리는 경기를 바꿨다.'
핵심 주제는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였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지난 15년 간 두 선수가 NBA에 미친 영향력이었다.
NBA의 오랜 사령탑이자, 2024년 파리올림픽 감독으로서 르브론, 커리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커 감독이 지휘한 드림팀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커 감독은 '커리와 제임스가 NBA를 어떻게 바꿨는 지'에 대해 묻자 '우선, 그들은 커리어 내내 최고의 선수들이었다. 게다가 NBA의 상징적 선수들이다. 2년 전 올림픽에서 르브론을 코치할 기회를 얻은 것은 정말 짜릿했고, 그가 얼마나 헌신적인지, 경기 준비, 모든 과정에 대한 열정을 진정으로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르브론에 대해 '그런 선수는 지금까지 없었다. 모든 놀라운 기록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그가 주도한 경기 환경은 변했다. 우리는 포지션없는 농구를 하고 있다. 르브론이 어떤 포지션에 뛰냐고 묻는다면 전혀 모르겠다. 포지션 상관없이 그는 그냥 승자다'라고 했다.
|
|
현 시점 농구는 메인 볼 핸들러, 윙맨, 빅맨으로 포지션을 구분하지만, 윙어 역시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볼 핸들러 역시 윙맨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르브론의 다재다능함은 이같은 포지션 파괴를 가속화시켰다.
커 감독은 커리에 대해 '스태프(커리의 애칭)는 우리가 모두 안다. 슈팅으로 경기를 극적으로 바꿨다. NBA 경기 뿐만 아니라 팀 운영의 포맷마저 바꿨다'고 했다.
실제 커리는 3점슛을 메인 트렌드로 승화시키면서 팀 시스템 자체를 바꿨다. 외곽슛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면서, 현대 농구에서 트랜지션과 외곽슛이 우승의 필수 조건이라는 점을 인식시켰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