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청주 KB스타즈가 100%의 확률을 잡았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5전3승제)에서 59대51로 이겼다. 허예은(18득점), 강이슬(12득점-10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KB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100%의 확률을 거머쥐었다. 역대 챔프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 3차전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다.
KB는 이날도 '에이스' 박지수 없이 경기에 나섰다. 박지수는 챔프전을 앞두고 훈련하다 발목을 다쳤다. 그는 지난 22일 열린 챔프 1차전에 완전 제외됐다. 2차전 벤치엔 자리했지만, 동료들을 응원하는데 집중했다.
경기가 시작됐다. KB가 기세를 이어갔다. 사카이 사라의 기습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허예은, 이채은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점수를 보탰다. 반면, 삼성생명은 1쿼터 시작 4분이 지난 뒤에야 첫 득점에 성공했다. '허공 패스' 등 잦은 실책으로 스스로 발목 잡았다. KB가 1쿼터를 15-9로 앞섰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KB가 달아나면 삼성생명이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변수가 있었다. KB의 '빅맨' 송윤하가 파울 3개를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것이다. 삼성생명은 높이의 우위를 적극 활용했다. 배혜윤을 앞세워 반격했다. KB는 허예은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여의치 않았다. 삼성생명이 전반을 29-28, 1점 앞선 채 마감했다.
3쿼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동점을 주고 받으며 치열하게 붙었다. 더욱이 KB는 송윤하,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각각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뒷심에서 KB가 더 앞섰다. 허예은의 자유투로 42-41,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양지수의 3점슛을 묶어 45-41로 리드를 챙겼다.
운명의 마지막 쿼터가 시작됐다. KB가 강이슬과 허예은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만,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송윤하가 파울 아웃돼 위기를 맞았다. 삼성생명도 변수가 발생했다. '핵심' 이해란과 김아름이 연달아 5반칙 퇴장 당했다. KB가 집중력을 유지해 2차전도 승리로 장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