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보스턴이 왜 그랬을까.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충격적 트레이드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각) '보스턴 셀틱스는 제일런 브라운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폴 조지와 2개의 1라운드 지명권, 2개의 2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대형 트레이드였다.
제일런 브라운은 보스턴을 대표하는 공수 겸장 포워드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MVP 투표에서 6위를 차지했고, 올 NBA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경기당 평균 28.7득점, 6.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런데, 보스턴은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ESPN은 비판적 평가를 했다. 브라운을 영입한 필라델피아는 A-의 합격점의 평가를 받았고, 보스턴은 D+의 낙제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보스턴의 결정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했다.
보스턴이 이런 트레이드를 한 배경은 충분히 있었다.
ESPN은 '보스턴 셀틱스는 내년에도 50승 이상을 거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지난 시즌 제이슨 테이텀이 16경기만 뛰었지만, 56승26패를 기록했다. 테이텀이 내년에 완전히 건강해진다면, 그는 브라운의 지난 시즌 퍼포먼스를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다. 보스턴은 올 여름 뉴욕의 백업 센터 미첼 로빈슨을 영입했다. 나머지 핵심 선수들을 유지했다. 즉, 브라운의 공백 외에는 모든 것이 더 나아졌다'고 했다.
하지만, 비판 지점은 분명했다.
이 매체는 '제일런 브라운을 폴 조지로 바꾼 이 트레이드는 보스턴의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든 경박한 출발점이다. 분명히 모든 것을 더 악화시킨다. 휴고 곤잘레스, 베일러 세이어만, 조던 월시 같은 선수들이 정규 시즌 내내 브라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출전시간을 가진다고 해도 플레이오프에서 진출 한계를 낮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또 '보스턴이 이렇게 큰 후퇴를 알면서도 기꺼이 트레이드에 응한 것은 정말 이상하다. 보스턴은 최근 10년간 가장 성공한 구단이다. 2020년대에 보스턴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모두 승률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십 우승을 했고, 파이널에 2회 진출한 유일한 팀이다'라고 했다.
불과 10일 전만 해도 보스턴은 플레이오프 진출 한계를 높일 수 있는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려 했다. 부상이 잦은 로빈슨을 FA로 영입한 것도 같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 반대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윈 나우가 아니라 미래를 더욱 단속하는 듯한 모습이다.
ESPN은 '보스턴은 아데토쿤보 영입 시 트레이드 패키지로 브라운을 포함시켰다. 이제 브라운과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무조건 브라운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브라운은 다음 시즌 5710만 달러의 계약이 체결돼 있다. 2028~2029시즌까지 6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이 맺어져 있다. 2차 스탯을 보면 브라운의 효율성은 떨어진다. 평균 28.7득점, 6.9리바운드, 5.1어시스트의 훌륭한 기록을 세웠지만, 트루 슈팅 효율은 좋지 않다. 게다가 패스 효율 또한 어시스트 대 턴오버 비율에서 84위에 그쳤다. 결국 보스턴은 2개의 1라운드 픽만을 받고 트레이드를 한 보스턴의 결정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브래드 스티븐스 보스턴 사장은 농구 운영 사장이 된 이후 크고 작은 거의 모든 움직임을 완벽하게 해냈다. 그의 전문성을 의심할 순 없다. 하지만, 이 트레이드의 전체 과정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