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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 예고편을 통해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훤(김수현)과 월(한가인)의 '밀애'는 어땠을까.
연우가 남긴 서찰에서 '아버지가 약을 갖고 오시면 곧 세상을 떠나게 된다'라고 했던 내용, 세자빈의 죽음을 병사라고만 기록한 승정원일기를 보며 연우의 죽음에 더더욱 의문을 품게 된 훤은 저잣거리로 잠행을 나가고, 그곳에서 잔실을 만나러 가던 월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왕과 궁녀의 이야기를 그린 인형극을 함께 관람했고, 세자 시절을 떠올린 훤은 연우에게 "무녀는 죽은 자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들었다. 네가 그 아이를 만나면 내가 아주 많이 좋아했다고 말해달라"며 억누를 수 없는 그리움을 토해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두 사람과 달리, 양명군(정일우)는 뒤에서 이들의 모습을 가슴 아프게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삼켜야만 했다.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 연우의 죽음에 얽힌 비밀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양명군이 자신의 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