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 참가자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K팝스타' 15회분에서는 TOP8을 가리는 생방송 두 번째 경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명곡들을 선곡,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무대를 꾸몄다.
지난 주 생방송 적응을 마친 참가자들은 본격적으로 무대 위에서 실력을 과시, 긴장감으로 잠시 주춤했던 지난 무대에서의 아쉬운 모습을 떨쳐냈다. TOP9이 더욱 치열해진 불꽃 경합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것. 업그레이드된 TOP9의 무대에 시청자들은 'K팝스타'의 명예가 회복됐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아 음색'의 대표주자 백아연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방송 당일 생일이었던 백아연은 자신과 생일이 똑같은 조성모의 곡 '아시나요'를 선곡해 눈길을 모았다. 특유의 애절한 감정표현을 잘 살려낸 백아연에게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모두 92점이라는 똑같은 점수를 줘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날 가장 높은 심사위원 평균점을 기록, '우승후보'라는 극찬을 받은 백아연은 두 배로 행복한 생일을 맞았다.
또한 'K팝스타' 두 번째 생방송에서는 '극적인 변신'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백지웅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부르며 무대에서 처음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파격 변신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주 첫 생방송 무대 때와 전혀 다른 백지웅의 여유로운 모습에 심사위원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보아와 양현석은 백지웅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입을 모아 칭찬했고, 지난 번 목소리에 공기가 섞이지 않은 백지웅의 발성을 지적했던 박진영은 "오늘은 숨을 쉬잖아요"라며 "백지웅 무대 중에 제일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런가하면 김나윤은 영국의 디바 아델의 노래로 야심찬 변신을 꾀했지만, 안타깝게 탈락하고 말았다. 아델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부르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완벽히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한편 오는 18일에는 백지웅, 백아연, 이미쉘, 윤현상, 이하이, 박제형, 이승훈, 박지민 등 TOP8의 경연이 펼쳐지게 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