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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31), 이영애(41), 고소영(40). 국내를 대표하는 톱여배우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이미 '품절녀'가 됐다는 것. 이영애는 지난 2009년 미국 하와이에서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씨와 백년가약을 맺었고,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셋 중 막내 전지현은 지난달 동갑내기 금융계 종사자 최준혁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톱여배우들의 신혼 생활은 일반인들과 뭔가 달라도 다르지 않을까? 전지현, 이영애, 고소영의 신혼생활을 살펴봤다.
"억!" 소리나는 신혼집
이들에겐 호화스러운 신혼집을 구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세 사람은 모두 "억!" 소리나는 신혼집으로 세간을 놀라게 했다.
전지현, 여배우의 '특별한 신혼생활'
보통의 신혼부부들은 알콩달콩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기에 바쁘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하지만 전지현은 일 때문에 눈코 뜰 새가 없다. 신혼 여행도 잠시 미뤄뒀다. 영화 '베를린' 촬영을 위해 독일 베를린 출국을 앞두고 있다. 5월 둘째 주부터 전지현의 촬영분이 예정돼 있으며, 6월까지 베를린과 라트비아를 오가며 촬영이 진행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출국을 준비 중이다. 또 영화 촬영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극 중 맡은 역할이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엘리트 통역관이기 때문에 북한말을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영화인 만큼 독일어 대사도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 전지현은 결혼 후에도 'CF 퀸'으로서의 모습을 뽐낼 예정이다. 5월초 중국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 촬영을 앞두고 있기 때문.
하지만 달콤한 신혼 생활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관계자는 "결혼 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특별한 스케줄이 없을 땐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이영애-고소영, '평범한 아내의 삶'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지현과 달리 이영애와 고소영은 가정 생활에 충실했다.
하와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던 이영애는 좀처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박사과정 수업을 받으면서 자기 계발을 했다. 이영애가 결혼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서 소감을 밝혔던 것도 대학원 수업 첫날이었다. 당시 이영애는 "남편이 나처럼 연예계에 종사하면 공개를 했겠지만, 그렇지 않다보니 공개되면 불편한 점이 있어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며 남편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또 톱스타 답지 않은 브라운 계열의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의 경우, 외부활동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결혼 당시 이미 임신 4개월이었기 때문에 태교와 건강관리에만 신경을 썼다. 좋아하던 커피와 샴페인도 끊고, 인근 공원을 산책하는 등 예비 엄마로서의 의무를 다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10월 아들 민준이를 출산했다. 대신 출산 후엔 각종 CF를 통해 얼굴을 비추는 등 조금씩 외부활동을 늘리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