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63빌딩에서 KBS 2TV 드라마 '각시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현준과 주원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각시탈'은 만화가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 일제 치하에서의 암울한 현실, 그 속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한국판 슈퍼히어로의 활약과 그들의 사랑 이야기로 30일 첫 방송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2. 05. 23/
"배우가 역할이나 연기에 욕심을 내야지"
배우 신현준이 인기에만 매달리는 스타들에 쓴소리를 했다. 신현준은 2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극 '각시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현준은 "이 드라마가 일제 강점기 내용을 담고 있어서 한류배우들의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며 "배우가 역할이나 연기에 욕심을 내야지 그런 것 때문에 연기를 안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주원이 "캐스팅될 때 그런 것은 생각을 안해봤다. 현재까지 나는 다른 것보다는 작품이나 연기의 폭을 넓힐수 있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자 신현준은 "그래서 주원은 훌륭한 친구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현준은 "'각시탈' 만화는 우리 또래 친구들은 거의 다 본 작품이다. 내 위 연령대 분들도 정말 기대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캐릭터 이강산에 대해서는 "바보를 자처한 친구다. 동생을 사랑하고 아픔이 있는 캐릭터이자 시대를 살았던 한 청년의 아픔을 표현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SBS '바보엄마'와 '각시탈' 연이어 두작품을 함께 한 신현준은 또 드라마 스케줄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계획했던 데로 스케줄이 정확히 안맞아서 맞물렸다. 집에서 한번 나오면 못들어갔다"며 "3개월을 편의점에서 속옷을 사입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드라마가 원래 회를 거듭할 수록 배우가 몰임을 하는데 나중에는 '멘붕'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배우가 연기를 잘하는게 기본이다. 하지만 하희라 형수님도 말했지만 드라마는 진짜 체력이다"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