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필요해' 종영, 독특 캐릭터들의 웃음폭탄 '성공'?

최종수정 2012-07-25 09:36

사진제공=선진ENT

KBS2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방송한 마지막 회에서는 선녀 채화(황우슬혜)가 하늘로 떠난 뒤, 지상세계의 세주(차인표)와 가족들, 그리고 회사 식구들,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며, 그들의 삶 속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 채화를 기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어 세주가 채화를 닮은 한 여자와 만나게 되는 모습으로 또 다른 시작을 암시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선녀가 필요해'는 차인표가 그동안 숨겨두었던 예능감을 폭발하며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파워 넘치는 '롤리폴리' 댄스를 시작으로 '청년 차인표', '차소룡', '방귀남' 등 파격변신을 한 차인표는 일상 속 깨알 같은 잔재미를 절묘하게 연기해냈다.

한편, 오랜만에 시트콤 출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박희진은 가수를 꿈꾸는 금보화를 통해 팔색조 같은 변신과 맛깔스러운 연기로 다시 한 번 존재감 강한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또 윤지민은 시크한 차도녀 속 꽁꽁 숨겨둔 '삽질의 아이콘'으로서의 반전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이전에 본 적 없던 그만의 코믹 연기를 완성했다. 이 외에도 박민우와 우리, 민지, 가수 허영생, 고우리, 이준, 신우 등 눈에 띄는 신인 연기자들과 다양한 카메오의 출연들은 '선녀가 필요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선녀가 필요해'는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여기에 선녀 채화(황우슬혜)가 가진 예측불가의 엉뚱발랄함과 폭풍 흡입 그리고 단호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버럭본색 선녀 왕모가 눈길을 끌었다.

'선녀가 필요해'의 한 관계자는 "'선녀가 필요해'는 우리의 현실을 따스하게 동시에 유쾌-통쾌하게 그려내며, 시트콤이라는 장르에 다양함을 더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그리고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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