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뽀뽀뽀' 발표한 가수 루미엘, "이런 유치한 노래를 부르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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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뽀뽀'란 노래로 데뷔하게 된 가수 루미엘. 루미엘은 "올 목표는 신인왕"이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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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를 앞둔 가수에게 '뽀뽀뽀'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르라고 한다면 기분이 어떠할까? 신인 가수 루미엘은 "세상에 이런 유치한 노래가 있구나 싶었다. 녹음을 하게 되면 손발이 녹아 들어갈 것 같더라"라며 '뽀뽀뽀'에 대한 첫 느낌을 전했다.
하지만 루미엘이 부른 '뽀뽀뽀'는 제목처럼 유치하지만은 않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리듬감에 펑크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미디움 템포의 댄스곡으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으면서도 기존의 댄스곡과 같은 비트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반전매력을 가지고 있다.
'뽀미 언니'란 닉네임을 피할 수 없게 된 루미엘은 "막상 녹음해 놓고 보니 나름 괜찮더라. 팝적인 느낌이 매력이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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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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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엘이란 이름은 어둠에서 빛이 난다는 뜻의 '루미너스(Luminous)'와 본명인 임수연의 이니셜 '엘(L)'을 합성해 만든 것으로 무대에서 더욱 빛날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어려서부터 미술을 전공해 온 루미엘은 그동안 부모의 반대로 가수에 대한 꿈을 접어두고 있어야 했다. 그리고 외국의 대학에 입학 통지서를 받은 뒤에야 당당히 자신의 꿈을 다시 꺼내 들을 수 있었다.
루미엘에게 '뽀뽀뽀'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 준 곡이다. 평소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뽀뽀뽀'란 곡을 녹음하면서 성격이 많이 밝아졌다.
특히 세상에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는 것도 깨닫게 해 줬다. "정말 춤을 하나도 못췄다. 학원에서 춤을 처음 배우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을 정도였다. 하지만 꾸준히 참고 하다보니 어느날 되더라. 이제는 안되는게 없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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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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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엘의 목소리에는 소녀적인 감성이 담겨있다. 이런 느낌은 발라드곡 '아무것도 아닌데'를 통해 더 잘 느낄 수 있다. 작곡가는 루미엘에게 기교를 전혀 부리지 말고 노래를 부르라 했고 그 결과 오히려 맑고 투명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제 막 스타트 라인에 섰지만 벌써 해외 진출 소식이 전해진다. 소속사 측은 "최근 가수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먼저 추진하는 것과 달리 루미엘은 중국 진출이 확정됐다. 큰 시장인만큼 단숨에 성과를 보기 보다는 서서히 인지도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루미엘은 "'뽀뽀뽀'란 노래 제목은 쉽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데 집중하겠다. 그리고 연말에는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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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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