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아들 녀석들'에서 둘째아들 유민기 역으로 출연 중인 류수영이 "단점을 가진 인간적인 캐릭터들이 이 작품의 매력"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수영이 연기하는 유민기는 로맨스 소설 작가로 10년간 친구의 연인 이신영(한혜린)을 짝사랑 해왔다. 그러다 우연히 자신이 쓴 소설의 팬이자 여행하며 머문 민박집의 주인인 유리(리지)를 만나게 되면서, 뜻하지 않게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류수영은 "신영과 민기는 응어리진 깊은 사랑이라고 볼 수 있다"며 "오랫동안 이루어질 수 없었던 신영과 동정심을 느끼게 된 유리 중 누구와 사랑이 이루어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장에서도 두 배우는 정 반대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실제 이상형은 계속 변하고 있지만 성격이 밝은 사람에게 좀 더 매력을 느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류수영이 꼽은 '아들 녀석들'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캐릭터의 매력. 류수영은 "단점을 가진 인간적인 캐릭터들이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 캐릭터들을 거울처럼 비춰보면서 시청자들이 위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2일 방송되는 '아들 녀석들' 30회에는 현기(이성재)와 인옥(명세빈)이 비밀 연애를 시작하고, 민기는 맞선 장소에서 대학 동창이자 유능한 편집자가 되어 돌아온 대학 동창 윤강희(허영란)를 만나는 내용이 그려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