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의 딸을 10년 넘게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는 독일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는 누구?
독일 시사 주간지 '슈테른'은 최근 클라우스 킨스키의 첫째딸인 폴라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이혼 후 자신과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학대가 시작됐고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해 많은 영화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클라우스 킨스키는 강렬한 인상과 눈빛으로 짧은 순간에도 영화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독일의 유명한 배우로 1960년대까지 다양한 국적과 감독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성장했다.
이후 킨스키는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을 만나면서 독일적인 정신이 담긴 그의 광기 어린 연기가 꽃을 피웠고, 그와 많은 작품을 함께하며 애증의 관계를 넘어선 예술적 교감을 이룬 그들은 킨스키가 죽은 뒤 '나의 친애하는 적 클라우스 킨스키'라는 제목으로 킨스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헤어조크가 직접 제작하는 우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 클라우스 킨스키의 이름이 처음 알려진 것은 그의 딸 나스타샤 킨스키 때문이다. '캣 피플', '마리아스 러버', '파리 텍사스'로 알려진 그녀는 아름다운 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버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으며, 그녀의 대표작들이 국내에 알려지게 되면서 아버지인 클라우스 킨스키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영화 '파가니니'의 주연과 직접 연출을 맡아 마지막 작품의 열정을 불태운 클라우스 킨스키는 2년 뒤 1991년 캘리포니아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3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간 당대 최고의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는 이번 딸의 충격 고백으로 명성에 금이 생기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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