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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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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송인 에이미에 이어 배우 이승연과 장미인애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또 한 번 연예가에 프로포폴 광풍이 불고 있다.
일명 '우유 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은 1992년 도입돼 국내 투약 1위를 기록한 수면 마취제다.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국내에서는 성형외과, 치과 등 1차 의료기관에서 직접 수술을 집도하면서 마취제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마취 목적이 아니라 불면증 치료와 피로해소, 환각제 대용 등으로 오남용되고 있어 관련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그 효과 때문에 연예인들이 쉽게 프로포폴에 빠져든다.
2010년 "톱스타 A, B가 프로포폴에 중독됐다"는 괴담이 처음 돌았을 당시, 연예 관계자는 "밤샘 촬영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불면증과 불안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 프로포폴을 맞으면 30분만 자도 3일을 잔 것처럼 몸이 개운해진다"고 스포츠조선에 증언한 바 있다. 그는 "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면 몸은 그만큼 급속도로 망가질 수 밖에 없다"고 그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프로포폴은 적정용량과 치명용량 간의 범위가 좁고 개인별 적정용량이 다른 데다 중독성이 높아, 무분별하게 투여할 경우 저혈압이나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국내 의료사고나 사망사고와 관련해 프로포폴 투약 여부를 확인한 부검사례만 29건에 이를 정도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해 관리해왔다.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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