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 1인 2역 능청 연기에 '폭소 만발'

기사입력 2013-05-26 11:29



MBC 주말극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 15회 분에서 극 중 몽희(한지혜)는 "도와달라"는 몽현(백진희)의 전화에 유나로 변신한 채 한달음에 시댁으로 달려가 성은(이수경)과 독대를 가졌고, 결국 성은을 이용해 몽현의 남편 현태(박서준)의 일을 해결하고 몽현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갑작스럽게 반전된 상황에 어리둥절해하는 현태의 친모 영애(금보라)에게 몽현은 유나의 도움 덕분이었다고 말하고, 영애는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몽희에게 식사 자리를 청했다.

영애와 만난 자리에서 몽희는 영애가 자신에게 명품백을 선물로 내놓자, 자신이 유나의 모습임을 잊고 "어머, 뭘 이런 것 씩이나, 이러지 않으셔도 돼요"라며 소탈한 몽희의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영애가 "막상 이렇게 마주 앉으니까, 좀 어렵다"고 대화를 시작하자, 이내 "어려워하실 필요까지 있나요"라는 말과 함께 도도한 유나로 돌변했다.

뒤이어 성은의 험담을 하던 영애가 "이런 말 막 편히 해되 되는 건가"라며 눈치를 보자, 몽희는 "저도 요즘 성격 많이 좋아졌답니다"라며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또 영애가 "은근히 귀여운 데가 있다"며 자신을 빤히 쳐다보자, 도도한 모습으로 쥬스를 마시며 "귀여운 여자, 처음 보세요"라고 되물어 영애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몽희와 유나의 감정을 오가던 몽희는 둘째 시어머니인 영애가 친하게 지내자고 말하자, "제가 사돈어른이랑 친하게 지낼 일이 뭐가 있겠어요?"라고 말실수를 했다. 이어 "헷갈리게도 생겼지. 워낙 복잡한 집안이니까"라고 말하는 영애에게 "게다가 제 입장에서는 더욱 복잡하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져 영애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힘을 합해 청담동 시어머니를 무찌르자는 영애의 말에 "예? 무찔러요? 청담동 어머니가 무슨, 공산당인가요? 무찌르게?"라고 말해 영애를 배꼽 잡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자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격이 좋은 거 같다"고 말하는 영애에게 몽희는 그 명품백은 수준이 안맞으니 몽현에게 가져다 주라는 '반전 멘트'를 던져 영애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그러고는 "전, 하고 싶은 소리 못하면 병나는 사람이니까요"라는 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선 후 "전, 불편한 사람이랑 밥먹으면 체하는 체질이거든요"라고 까칠하게 말해 영애를 어이없게 만들었다. 성격 좋다고 말한 것도 잠시, 영애는 이내 "못된 데가 있긴 있구나. 하여간, 특이하긴 하다. 특이해"라고 읊조리며 황당함을 내비쳤다.

이날 몽희와 유나를 넘나드는 몽희의 좌충우돌 행보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MBC 드라마 '메이퀸'에서 딸과 엄마 사이로 등장했던 금보라와 환상적인 호흡은 단연 돋보였다.

시청자들은 "몽유나는 러브리함의 결정체" "한지혜 웃는 거만 보면 힐링이 된다!" "한지혜, 진짜 연기에 물이 올랐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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