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철은 2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사업 실패와 우울증이 겹친 당시 사망설이 불거진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송경철은 "지난 2002년 제트스키를 타던 중 쇠로 된 로프에 얼굴을 부딪쳐 얼굴뼈가 다 함몰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얼굴 자체가 날아가 버렸다. 목숨만 겨우 부지했던 상황이었다"며 끔찍했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송경철은 "당시 의사가 안 죽은 게 희한하다"며 "허리가 휘어져 척추 손상의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살아 있는 것도, 식물인간이 되지 않은 것도 기적이다'고 했다"며 전했다.
이에 MC조우종 아나운서는 "실제로 사람들이 송경철 씨가 돌아가신 줄 아는 사람이 많다"며 사망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경철은 "내가 필리핀에 가 있었더니, 얼마 전까지 방송국의 감독들도 내가 죽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 누가 불러 주면 나가기가 쑥스럽고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거 같고 했다"며 "사고 후유증으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와 대중 앞에 나설 수가 없었다"며 사망설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송경철은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사업이 실패하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빠지다 보니 외로웠다"며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보니 자살까지도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송경철 외에도 가수 편승엽과 장미화가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 시간들에 대해 털어놨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