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도훈 감독과 윤경아 작가를 비롯해 주조연 배우를 포함한 수십여명의 배우와 전 스태프들이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긴장감이 넘쳤다.
어려운 의학 용어도 술술 구사하며 캐릭터 몰입력을 선보였던 권상우(박태신 역), 정려원(서주영 역), 주지훈(한승재 역)의 모습에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감할 수 있었다는 후문. 또한 김영애(신혜수 역), 안내상(장용섭 역), 박원상(조준혁 역) 등의 연기파 배우들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을 이끌어갔고, 오연서(최아진 역), 민호(김성우 역), 알렉스(배상규 역), 이희진(유혜란 역), 조우리(여민지 역) 등 청춘 배우들은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긴장감 속에 웃음을 불어넣었다.
직접 대본의 지문과 조연 역할까지 자처해서 대본 리딩을 능숙하게 이끌어갔던 김도훈 감독은 "첫 호흡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아 당혹스러울 정도다. 배우부터 스태프 모두 '탑'들만 모인 것 같다. 큰 산은 혼자 넘을 수 없듯, 모두가 손잡고 어깨동무하며 넘어가는 과정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을 통해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그린다. 오는 10월 '투윅스'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