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가 역대 가장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며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가 역대 가장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설국열차'는 개봉 8일 만에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7일 하루 동안 36만243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451만5782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8일만의 기록으로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이 400만을 돌파한 날보다 2일이나 빠른 흥행 속도다. 심지어 최근 1000만 관객을 넘은 '도둑들'보다 하루 앞서는 기록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작 중 개봉 8일 만에 400만을 넘긴 '아이언맨 3', '트랜스포머 3' 등보다도 더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다.
하정우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가 '설국열차'의 뒤를 이으며 흥행을 이끌고 있지만, 그 외에는 특별한 대항마가 없어 당분간 '설국열차'의 흥행질주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 '에픽:숲속의 전설', '터보', '개구쟁이 스머프2' 등의 흥행세가 약해 '설국열차'의 속도를 늦추기엔 역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