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최장수 토크쇼 tvN '현장토크 택시'(이하 택시)가 300회를 맞아 홍은희를 안방마님으로 26일 오후 8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택시'는 2007년 9월8일 첫 방송을 시작해, 26일 300회를 맞았다. '택시'는 스튜디오가 아닌 도로 위의 '택시'라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거침없는 토크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웃고 울었다. 지금까지 달려온 주행거리만 81,335Km, 출연게스트만 약 1,000여명에 달한다.
김창렬-이영자 초대MC를 시작으로 수많은 MC와 게스트가 탑승한 '택시'는 300회를 맞아 배우 홍은희가 새롭게 합류, '김구라-홍은희' 새MC체재로 다시 달린다.
특히 최근 각종 토크쇼에서 여성MC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새롭게 '택시'에 합류한 홍은희에 대한 기대감도 사뭇 뜨겁다. 오랜 연기 생활, 라디오DJ, 시사교양프로그램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홍은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입담을 '택시'에서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홍은희가 방송 전에 '독설가 김구라'를 걱정했다고 전해 들었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김구라에게 절대 '밀리지도', '말리지도' 않았다. 오히려 김구라가 당황할 때가 많았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와의 첫 만남에서 호칭을 정리하던 홍은희는 "아저씨라고 부를게요"라고 말해 김구라를 당황시켰다고 한다. 이어 김구라는 "남편(유준상)보다 내가 한살이나 어리다. 무슨 말이냐"라며 버럭했다는 후문. 김구라의 말문도 막히게 하는 홍여사의 거침없는 돌직구 퍼레이드는 새 MC체제의 최고의 재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홍은희는 때론 여배우다운 따뜻한 감성으로, 때론 유부녀다운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택시'의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독설구라'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홍직구'의 면모도 지녔지만, 여성 특유의 감성으로 김구라의 빈 곳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300회 방송에서 홍은희는 "김구라가 특유의 독설로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시리라 믿고, 저는 공감하며 소통하는 안주인이 되겠습니다"라며 여성MC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출 김구라 역시 "그동안은 공격 일변이었다. 전현무에서 홍은희로 잘 바뀌었다"라며 전MC에 대한 독설과 함께 새MC에 대한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첫 번째 게스트로는 홍은희의 절친 배우 김성은, 유리상자 이세준, 가수 서영은이 탑승해 홍은희의 실체를 샅샅이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