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미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건 더 이상 축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이해 가지만, 내 기준에서는 아직 축제다. 이렇게 많은 MC가 참여한 활발한 '디스전'은 정말 이례적이며 방향은 좋지 않더라도 북적거리고 활기 띤 모습이, 내용물은 썩었어도 겉모습은 축제가 맞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는 전쟁터에서 전쟁을 멈추라고 그만하라고 말릴 생각 없다. 아무도 듣지 않을 테니까. 현명한 사람들은 몸을 숨길 거고, 그동안 쌓인 게 많은 사람은 같이 총을 들겠지. 참전하지 않는다고, 혹은 참전했다고 욕하면 안된다"며 힙합계 디스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앞서 이날 스윙스는 3차 디스곡인 '신세계'를 공개하며 "우정 팔지마 형. 넌 필요 없는 사람 너무 쉽게 날리잖아. 사건 터지자마자 넌 가만있잖아"라며 "한 마디로 너는 bxxxx. 어제 니 고향에서 랩했어. FXXX 쌈디! 너 랩 진짜 구려"라는 수위 높은 가사들로 쌈디를 향해 비난 한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미 소신 글이 알려지자, 지난 25일 타이미가 공개한 음원 '타이미 콘트롤'(Tymee-Cont LoL(On ′Control-Big Sean))이 눈길을 끌고 있다.
'Cont LOL'는 "힙합이 언제부터 눈치 보면서 싸움하는 찌질이 싸움터", "니 인생이 걸린 계약서 만만히 보지마 그리고 아무도 믿지마", "후배들아 선배들 믿지 마 훅 간다" 등의 가사 내용을 담고 있다.
타이미는 과거 이비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래퍼다. 지난 1월 본인의 트위터에 "전 소속사를 통해 2년 남짓 활동한 뒤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이 0원이었다"며 "지난해 5월 계약이 만료됐으나 전 소속사에서 '자동 계약 연장'이라고 주장했으며, 예명이었던 '이비아'에 대한 상표출원 문제로 활동 명까지 바꾸게 됐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스윙스 소속사 측은 "이날 발표된 '신세계'가 스윙스가 발표하는 디스곡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