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31일 오전 9시에 누적 관객수 901만 1432명을 기록하며 900만 고지를 밟았다. 앞서 '설국열차'는 개봉 이틀째 100만, 5일째 300만, 7일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돌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5일째 700만, 19일째 8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초고속 흥행 열풍을 이어왔다.
주연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900만 돌파 감사 영상을 통해 "한국에 다녀온 지 몇 주가 흘렀는데 벌써 여러분들이 보고 싶다. 한국팬들이 보여주신 환대는 경이로웠고 놀라웠다.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설국열차'에 보여주신 반응을 전해 듣고 정말 흥분됐다. 저에게는 한국 관객 여러분의 반응이 곧 전 세계의 반응이다. '설국열차'에 보내주신 사랑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가까운 시일 내에 꼭 여러분 모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900만 관객 돌파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