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는 지난 3일 부산 벡스코에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멤버 김형태가 공연 도중 한 '은교' 발언이 뭇매를 맞고 있는 것.
tvN '섬마을쌤'에 출연 중인 외국인 멤버 브래드는 섬마을 분교 초등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할머니·할아버지들과 어울리며 섬마을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또한 브래드는 함께 출연 중인 샘 오취리와 함께 한글을 쓰지 못하는 주인집 할머니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에 브래드는 콘서트에서 할머니에게 한글 수업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그러자 김형태는 영어로 "은교 알아?"라며 영화 '은교'를 언급하며 농담을 건넸다.
김형태가 언급한 '은교'는 70대 시인 이적요와 17세 여고생 은교의 사랑을 그린 박범신의 소설로 지난해 4월에는 영화로도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브래드는 김형태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고, 적절하지 못한 농담에 관객석에는 싸늘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형태 말조심 해야 할 듯", "장범준은 무슨 고생이야", "버스커 이미지 다 깎아 먹네", "다 된 버스커에 김형태 뿌리기", "대체 그 말을 왜 한 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형태는 지난 8월 '종범'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일베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