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정수정부터 박형식까지 5인 5색 '러블리 매력' 분석

최종수정 2013-11-16 15:44

사진제공=SBS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정수정-강민혁-박형식-김성령-김미경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개성 강한 캐릭터와 맛깔나는 대사로 극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수정은 자신의 남자친구를 치밀하게 사수하는 이보나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극중 차은상(박신혜)이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얘기하자 단번에 거절했지만, 은상이 "그럼 나 찬영이한테…"라고 말하자 곧바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521번지! 빨리 와. 당장 와. 지금 바로 택시 타! 알았어?"라며 속사포 같은 대사를 쏟아냈다. 또 제국고 방송실로 김탄(이민호)이 찾아와 은상과 눈도 마주치지 않자 "야, 너희들 나 때문에 그럴 필요 없거든?"이라고 말하는 '귀요미 공주 본능'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제국고 학년 대표 윤찬영 역을 맡은 강민혁은 로맨틱한 감성과 센스 있는 대화법으로 여심을 홀리는 중이다. 진지한 매너남이며 보나의 남자친구인 찬영은 "이보나 아나운서, 방송 잘 들었어요. 팬이에요"라며 보나를 챙기는가 하면, 은상을 향해 질투를 폭발시키는 보나를 향해 "이렇게 예쁜 여친 두고 굳이 친구랑?"이라고 말해 보나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또한 은상에게 "우리 보나는 성질 안 내. 다 애굔데?"라고 말하는 팔불출 면모까지 그려내며 '감성 재치남'으로 등극했다.

박형식은 제국고의 천연암반수 조명수 역을 맡아 생생한 입담과 '찡긋' 미소로 시청자들의 성원을 얻고 있다. 극중 분식점에서 최영도(김우빈)와 함께 있던 명수는 이곳에서 "엄마, 친구"를 놓쳤다고 말하는 영도의 대답에 잠시 고민하다 "엄마 친구를 놓쳤어?"라고 반문하는 천진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후 영도를 향해 "야, 세상은 넓고 반이 여잔데 무슨 첫사랑을 교내에서 찾아!"라며 "첫사랑은 안 이루어져. 법으로 정해져 있어"라고 말하는 허당기 어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약점 많은 재벌가 사모님 한기애 역의 김성령과 말 못하는 가정부 박희남 역의 김미경의 찰떡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1회 분에서 갑자기 집에 들이닥친 지숙(박준금)이 기애와 희남이 대화를 나누는 필담노트를 내놓으라고 나서자, 놀란 기애는 "지금 우리 아줌마한테 무슨 짓이야? 우리 아줌마한테도 인권이란 게 있거든?"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기애는 지숙을 막아서며 "아줌마 튀어!"라고 소리쳤고, 희남은 후다닥 노트를 찢어 입에 넣으며 도망을 갔다. 또 두 사람은 베개의 양끝을 서로 잡고 대치하다 결국 베개를 터뜨리고 마는 코믹한 모습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을 요절복통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이들 5인방의 빈틈없는 대사 열전과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독보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현장 가득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세배우들의 느낌 있는 모습을 앞으로 더욱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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