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가 단 2회만을 남겨 놓으며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19화에서는 나정-쓰레기-칠봉의 삼각관계가 다시 점화됐다. "운명은 결국 선택하는 것이다. 이제 내가 선택해야만 한다"는 나정의 내레이션처럼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다음 주면 마침표를 찍게 되는 것.
19화는 '운명을 믿으세요?'라는 소제목으로 '운명'과 '타이밍' 때문에 얽히고 설킨 나정-쓰레기-칠봉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가 너무 좋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고, 지금도 좋다"며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칠봉이, 그런 칠봉이와 길을 나서는 중 오랜만에 쓰레기와 재회하게 된 나정,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에서 19화가 끝이 나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반면, 빙그레(바로 분)는 진이선배(윤진이 분)와, 해태(손호준 분)는 애정이(윤서 분)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천진커플' 삼천포와 윤진이는 결혼에 대한 오해로 삐긋거리는 모습으로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삼천포의 '통장 프로포즈'로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모습이 펼쳐져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19화는 평균시청률 9.2%, 순간최고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남녀 10대~50대 전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연령층의 고른 인기를 증명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삼천포의 '통장 프러포즈' 장면이 차지했다. 삼천포는 "억수로 좋아한다"며 윤진의 손가락에 반지 대신 통장 3개를 끼워주며 "통장이 만기되는 날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천포다운 프러포즈에 시청자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오는 27일, 28일 밤 8시 40분에는 각각 20화와 최종화 21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예고영상에서 나정-쓰레기-칠봉 세 사람의 간절하면서도 애절한 모습이 공개돼 다음 주 세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